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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조송화 빠진 IBK기업은행 꺾고 파죽의 10연승
작성 : 2021년 11월 20일(토) 18:1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1-25 25-23 25-21)로 승리했다.

개막 10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10승(승점 29)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승8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32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햇다. 양효진도 13점을 보탰다.

조송화가 이탈한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20점, 김희진이 12점, 김수지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초반 잦은 범실로 인해 5-9로 끌려갔지만, 야스민과 양효진이 연속 득점하며 15-15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상대 범실로 점수 차이를 벌린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IBK기업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들어 김희진이 활약했고, 표승주와 최정민도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세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세트 중반 조금씩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원점에서 시작된 3세트. IBK기업은행은 세트 중반까지 18-13으로 앞서 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현지의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22-23에서 정지윤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야스민의 오픈 공격으로 25-23을 만들며 3세트를 따냈다.

이후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고예림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뒤, 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막판 21-22까지 따라붙었지만,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공격 득점으로 25-21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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