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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LG, 선두 SK 격파…이재도 16득점
작성 : 2021년 11월 20일(토) 17:00

이재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하위 창원 LG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서울 SK의 덜미를 잡았다.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승11패를 기록, 9위 서울 삼성(5승9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SK는 10승5패가 되며, 수원 KT와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이재도는 16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는 15득점 14리바운드, 박정현은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SK에서는 안영준이 19득점, 최준용이 17점, 자밀 워니가 14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1쿼터부터 외곽포가 터지면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재도와 변기훈, 이승우가 차례로 3점슛을 림에 꽂았다. 반면 SK는 잦은 턴오버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는 LG가 24-13으로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SK는 2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반면 LG는 1쿼터와 달리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36-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지만, 점수 차는 6점으로 좁혀져 있었다.

그러나 LG는 3쿼터 다시 흐름을 찾아왔다. 이재도와 정희재의 3점슛,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결국 LG가 다시 59-48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LG는 4쿼터에서도 마레이와 이재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이관희도 외곽포 2방을 보탰다. SK의 추격 의지를 꺾은 LG는 85-7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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