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5위로 뛰어 올랐다.
RSM 클래식은 1, 2라운드에서 플랜테이션 코스, 시사이드 코스를 번갈아 치고,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만 친다.
강성훈은 전날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34위에 자리했고, 이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2타를 더 줄이며 공동 15위를 기록, 시즌 첫 톱10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1-2022시즌 강성훈의 최고 성적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7위다.
강성훈은 이날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강성훈은 후반 들어 11번 홀과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4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7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편 테일러 구치(미국)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존 허(미국)와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가 12언더파 130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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