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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8점'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대역전승
작성 : 2021년 11월 19일(금) 22:3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0-25 25-23 25-21 17-15)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5승4패(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한국전력(5승3패, 승점 15)과 승수,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4승5패(승점 12)로 5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링컨은 2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곽승석은 13점, 진지위는 10점으로 지원사격을 했고, 이준도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5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러셀이 42점, 황경민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대한항공은 러셀을 앞세운 삼성화재의 기세에 밀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3세트부터 링컨이 살아나며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링컨이 점수를 올리며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한숨을 돌린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링컨과 진지위의 활약에 한선수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25-21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 대한항공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삼성화재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41-14에서는 황경민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매치 포인트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조재영의 속공으로 한숨을 돌린 뒤, 이준의 공격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러셀의 후위공격이 코트 밖으로 향하면서 대한항공이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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