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마동석이 마블과의 인연을 전했다.
롤링스톤 코리아는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캐릭터로 자리 잡은 배우 마동석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한국 영화계에서 매우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캐릭터로 자리 잡은 배우로,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길가메시를 연기하며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롤링스톤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마블 캐스팅 디렉터 세라 핀이 '마블 영화에 너랑 딱 맞는 캐릭터가 하나 있는데 한번 봐보지 않을래?'라고 했다. 길가메시라는 캐릭터를 보니 저랑 너무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길가메시 캐릭터가 아시아계 캐릭터가 아닌데 저와 잘 맞는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설정을 바꾸고, 제가 오랫동안 복싱을 했다는 걸 알고 맨주먹으로 싸우는 액션으로 바꿨다"며 "저에게 맞는 캐릭터로 만들어 준 것에 감동받았고 저를 생각해 준 것만으로 고마웠다. 마침 타이밍도 잘 맞아서 이 영화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마블과 인연을 이어갈 것 같고,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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