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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만장일치 AL MVP 선정…NL MVP는 하퍼
작성 : 2021년 11월 19일(금) 09:1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두 번째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메리칸리그(AL) MVP로 오타니, 내셔널리그(NL) MVP로 하퍼가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오타니는 첫 MVP 수상을 기록했다. 일본 출신 선수가 리그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1년 스즈키 이치로(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두 번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석에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로 맹활약했고, 마운드에도 올라 9승2패 130.1이닝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 덕에 오타니는 AL MVP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모두 쓸어담으며 420점을 획득,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 표 29장과 3위 표 1장으로 269점, 마커스 시미언(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위 표 24장과 4위 표 4장, 5위 표 2장으로 232점을 얻었지만, 오타니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지난 2015년 첫 MVP를 수상했던 하퍼는 6년만에 두 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하퍼는 NL MVP 투표에서 1위 표 17장, 2위 표 9장, 3위 표 2장, 4위 표 1장, 5위 표 1장을 받아 총 348점을 획득했다.

하퍼는 올 시즌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 101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274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44점을 얻었지만 하퍼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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