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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33점'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역전승…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완파
작성 : 2021년 11월 18일(목) 21:2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하위 우리카드가 선두 한국전력을 격파했다.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6-24 25-22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3승6패(승점 10)를 기록했다. 6위 KB손해보험(3승5패, 승점 10)과 같은 승점, 승수를 기록했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7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2연승이 끊겼지만, 5승3패(승점 15)로 선두를 지켰다.

알렉스는 33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경복은 16점, 하현용은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20점, 다우디가 19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서재덕을 앞세운 한국전력에 1세트를 19-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알렉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하현용, 한성정도 득점에 가세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26-24로 따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알렉스와 나경복 쌍포가 폭발하며 3세트를 25-22로 따냈다. 이어 4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25-18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5-21)으로 격파했다.

4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7승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현대건설(9승, 승점 26)과의 승점 차도 5점으로 줄였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2승7패(승점 6)로 5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의 옐레나는 19점, 이소영은 1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16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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