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유체이탈자' 배우 임지연이 윤계상과 연인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은 18일 오전 진행된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임지연은 극 중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강이안(윤계상)의 연인 문진아 역을 맡았다.
이날 임지연은 그룹 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유체이탈자'에 캐스팅되기 전에 god의 20주년 콘서트가 있었다. 당시 저도 소녀팬의 마음으로서 콘서트에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콘서트에 다녀온 지 한 달도 안돼서 윤계상 오빠와 촬영을 위해 만났다. 처음엔 소녀팬의 마음으로서 너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체이탈자' 촬영을 하며 임지연은 '배우' 윤계상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임지연은 "오빠가 정말 치열하고 목숨을 다 해 연기하는 사람이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연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며 "또 제가 인물의 감정, 생각들에 대해 스스럼없이, 디테일하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오빠가 따뜻하게 의지가 돼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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