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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로비 레이·NL 코빈 번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
작성 : 2021년 11월 18일(목) 09:11

로비 레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시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었던 로비 레이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레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1위 표 29장, 2위표 1장을 얻어, 총 207점을 획득했다.

1위 표 1장과 2위표 29장으로 123점을 기록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1이닝을 소화하며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투표에 참가한 30명 가운데,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레이에게 1위 표를 던졌다.

2021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레이는 이번 수상으로 더욱 주가를 높였다.

투타를 병행하며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얻지 못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돌아갔다.

번스는 1위 표 12장, 2위표 14장, 3위 표 3장, 4위 표 1장을 얻어 151점을 획득, 잭 휠러(필라델피아, 141점)를 10점 차로 제쳤다.

번스와 휠러는 1위 표에서 12장으로 동일했지만, 2위 표에서 14장을 얻은 번스가 9장에 그친 휠러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번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67이닝을 던지며 11승5패 평균자책점 2.43 234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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