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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꺾고 파죽의 9연승…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 격파
작성 : 2021년 11월 17일(수) 20:5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5-19)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9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승점 26점으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야스민은 각각 20점과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의 켈시는 9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1-1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과 연속 서브 에이스, 고예림의 오픈, 야스민의 퀵오픈을 통해 7-1로 달아났다. 이후 12-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양효진, 야스민의 오픈 득점으로 15-6으로 도망갔다. 결국 23-16에서 양효진의 오픈과 김다인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 상대 범실과 야스민의 퀵오픈, 양효진의 연속 득점, 황민경의 퀵오픈, 양효진의 속공,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7-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11-4에서 야스민의 오픈과 고예림의 퀵오픈, 상대 범실을 묶어 14-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끝내 24-12에서 상대 박정아의 오픈 포히트를 틈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 12-10에서 야스민의 오픈 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을 통해 14-10으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3-19에서 김다인의 오픈과 상대 배유나의 이동 공격 아웃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각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0(25-22, 25-22, 26-24)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15점으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승점 10점으로 6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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