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정동원이 어른스러움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밝혔다.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쇼케이스가 17일 진행됐다.

앨범준비 과정에 대해 정동원은 "마음가짐이 달랐다. 이번 앨범은 준비 기간이 길었다. 1년 반 정도 준비를 하면서 제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다 보니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완벽하게 하기 위해 고민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언제까지 계속 아이일 순 없지 않나. 성숙함에 대한 열망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그 전에는 노래가 좋고 재밌어서 불렀다면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는 순간순간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언급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예능을 통해서 활발한 모습뿐만 아니라 진지하고 감성적인 모습들도 이미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면서 "키도 많이 크고 처음보다는 많이 어른스러워져서 이번 앨범 활동할 때도 그렇고, 앞으로 계획돼 있는 다른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도 어른스러워질 수 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동원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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