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윤계상이 결혼 후 찾아온 기분 좋은 변화를 밝혔다.
윤계상은 17일 오전 진행된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화상 인터뷰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계상은 지난 8월 5살 연하 사업가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혼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근심과 걱정이 줄었다. 걱정할 시간에 밖으로 나온다. 절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행복하고 책임감도 생겨 좋은 것 같다. 예전에는 내 안의 여러 가지 생각들이 저를 걱정하게 하고 불안하게 했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계상은 과거,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은 과거에 얽매어 있거나 미래를 궁금해한다. 그게 참 안타까웠다"며 "나는 윤계상의 현재를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를 표현하고 싶고, 진짜의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매력적이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세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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