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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야 결승골' 일본, 오만에 1-0 승리…조 2위 점프
작성 : 2021년 11월 17일(수) 09:20

이토 준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이 오만을 제압하고 조 2위로 도약했다.

일본은 17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종예선 3연승을 달린 일본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이날 중국과 1-1로 비긴 호주(승점 11)를 따돌리고 B조 2위로 점프했다. 반면 오산은 승점 7점으로 B조 4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지역엔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 4.5장이 걸려 있다. 각 조 1위와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3위 팀은 아시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를 단판 경기로 펼친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티켓을 정조준한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세밀한 패스 연계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만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일본의 공세를 막아낸 오만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일본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정확한 패스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후반 들어 빠른 공수 전환으로 더욱 오만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에는 해결사 이토 준야가 있었다. 후반 36분 미토마 카토루의 크로스를 받은 이토 준야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오만의 골 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 템포를 낮추며 오만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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