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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레바논 꺾고 A조 3위 도약…한국과 승점 5점 차
작성 : 2021년 11월 16일(화) 23:0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레바논을 격파했다.

UAE는 16일(한국시각)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레바논을 1-0으로 제압했다.

UAE는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후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40분 알리 마브쿠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UAE는 1승3무2패(승점 6)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레바논은 1승2무3패(승점 5)가 되며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에게 본선 직행 티켓을 부여한다. 반면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고, 4위 이하는 탈락이다.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 본선에 직행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은 현재 3승2무(승점 11)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과 이란(4승1무, 승점 13)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것이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상황이다. 만약 레바논이 승리했다면 승점 8점을 획득하며 한국을 압박할 뻔 했는데, 레바논이 패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한편 한국은 잠시 뒤 이라크(4무1패, 승점 4)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승리하면 승점 14를 기록하며 3위 UAE와의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다. 한국이 이라크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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