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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배…WC 최종예선 6연패
작성 : 2021년 11월 16일(화) 22:5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베트남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하며 최종예선 6연패에 빠졌다.

베트남은 16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0-1로 졌다.

6연패 수렁에 빠진 베트남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는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 무대를 밟았다. 11월 최종예선을 앞두고는 박항서 감독과 1년 재계약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베트남은 11월 최종예선에서 난적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연패하며 첫 승, 첫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베트남은 응우옌 콩 프엉과 응우옌 티엔 린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빈틈을 노렸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사우디 아라비아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베트남을 괴롭혔다. 전반 31분에는 살레 알 셰흐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베트남은 후반 들어 응우옌 반 토안, 판반득, 하득진 등 공격 카드를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베트남은 후반 30분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VAR을 통해 반칙이 선언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베트남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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