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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MAMA' 아시아 최고 시상식으로 12년 도전, 이제 미국 진출할 것"
작성 : 2021년 11월 16일(화) 10:45

김현수 본부장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CJ ENM이 'MAMA'가 미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16일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진행돼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 김동현 CJ ENM 컨벤션사업국 국장, Mnet 박찬욱 CP가 참석했다.

이날 김현수 본부장은 'MAMA'의 미국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MAMA'의 해외 개최가 무모하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K팝이 대세 장르로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소구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 맞춰 K팝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다면 이제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K팝을 중심으로 K컬처가 될 수 있도록 'MAMA'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K팝을 다루면서 해외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더불어 'MAMA' 이름에 '아시안'이 포함되며 미국 진출과 관련, 시상식의 정체성이 모호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1999년 시작한 시상식인데 2009년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도전해보자고 각오를 하고 이름을 그렇게 바꿨다. 그동안 K팝 시상식의 정체성에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받아왔다.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서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가고 K팝에 사명감을 가지고 K팝 뮤직을 중심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미국 진출은)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는 것이다. 12년 동안 아시아 최고의 시상식으로 도전해왔다면 앞으로 그 부분은 글로벌 1위 시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을 하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MAMA'가 아시안들을 중심으로 소구되는 시상식이었다면 앞으로의 저희의 비전은 한국 팬들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음악팬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최고의 K팝 시상식'이다. K팝이라고 하면 K팝 컬처인데 음악을 중심으로 한 많은 장르의 드라마, 영화, K컬처의 많은 라인업들 콘텐츠들이 있다. 전세계 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선보이고 아시아에서 그동안 해왔던 노력을 더 열심히 해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K팝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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