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와 조너선 인디아(신시내티 레즈)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로사레나는 16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투표 결과에서, 1위 표(5점) 22장, 2위 표(3점) 4장, 3위 표(1점) 2장을 받아 124점을 기록했다.
아로사레나는 루이스 가르시아(휴스턴 애스트로스, 63점),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 30점),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 등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아로사레나는 올 시즌 타율 0.274 20홈런 20도루 69타점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타선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인디아에게 돌아갔다. 인디아는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을 얻어 148점을 획득, 트레버 로저스(마이애미 말린스, 86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인디아는 올 시즌 타율 0.269 21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투표에 참가한 30명의 기자 가운데 29명이 인디아에게 1위 표를 던졌지만, 단 1명만 2위 표를 행사해 아쉽게 만장일치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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