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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스위스,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이탈리아 PO행
작성 : 2021년 11월 16일(화) 09:23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각) 산마리노 세라발레의 산마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I조 10차전 산마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2무(승점 26)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폴란드(6승2무2패, 승점 20)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반면 폴란드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산마리노는 10전 전패 최하위로 예선을 마쳤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산마리노를 포격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을 틈타 2-0으로 달아났다.

해리 케인도 골 사냥에 나섰다. 케인은 전반 27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고, 32분 에밀 스미스-로우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39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42분 한 골을 더 넣으며 6-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잉글랜드는 후반전에도 13분 스미스-로우, 24분 타이론 밍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3분과 34분에는 타미 에이브러햄과 부카요 사카가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10-0을 만들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C조의 스위스도 이탈리아를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같은 날 스위스 루체른의 스위스포어아레나에서 열린 C조 8차전에서 불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스위스는 5승3무(승점 18)를 기록, 이날 북아일랜드와 무승부에 그친 이탈리아(4승4무, 승점 16)를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로 밀려난 이탈리아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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