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다.
코르다는 16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98점을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 고진영(9.03점)과는 0.95점 차.
코르다는 지난주 고진영을 0.004포인트 차로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고진영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코르다와 고진영은 이번주 펼쳐지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는 세계랭킹뿐만 아니라 올해의 선수, 상금, 다승, CME 글로브 포인트 등에서 1,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타이틀 경쟁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6.18점)와 김세영(6.07점), 리디아 고(뉴질랜드, 5.88점)는 차례로 3-5위에 자리했다. 유카 사소(일본, 5.41점), 이민지(호주, 5.29점), 하타오카 나사(일본, 5.15점), 김효주(5.07점), 브룩 헨더슨(캐나다, 4.92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2.87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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