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워니 27점' SK, 오리온 제압하고 10승 선착
작성 : 2021년 11월 15일(월) 21:48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리온에 89-8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10승4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은 8승6패로 4위를 마크했다.

SK의 자밀 워니와 김선형은 각각 27점 7리바운드, 18점 5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일영과 안영준은 각각 12점, 10점을 터뜨리며 힘을 더했다.

오리온의 이대성과 이승현은 나란히 1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머피 할로웨이는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복귀를 신고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안영준과 워니, 리온 윌리엄스 등이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1쿼터를 25-13으로 마쳤다.

일격을 당한 오리온은 2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정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2쿼터를 33-41로 따라붙은 채 끝냈다.

그러나 SK의 저력은 매서웠다. 3쿼터 빠른 속공과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워 다시 두 자릿 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결국 3쿼터를 66-5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SK는 4쿼터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쳤다. 끝내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