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다시금 일상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K팝으로 세계를 누비던 아이돌들도 속속 월드투어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의 대면 행사를 재개하는 분위기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7~28일과 12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하며 새로운 투어 시리즈를 이어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의 대면 콘서트는 2019년 서울 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어 15일, 세 아이돌 그룹이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먼저 에이티즈는 공식 SNS를 통해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2022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5개 도시를, 2월부터 3월까지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마드리드까지 유럽 6개 도시까지 총 12개 도시를 방문한다.
NCT 127(엔시티 127)도 12월 한국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에 나선다. NCT 127의 두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NCT 127 세컨드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2ND TOUR NEO CITY : SEOUL - THE LINK)는 12월 17~19일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월 'NCT 127 퍼스트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디 오리진(1st Tour ‘NEO CITY : SEOUL – The Origin)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열리는 NCT 127의 국내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이자, 고척 스카이돔에서 코로나19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공연이다.
트와이스도 12월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4TH WORLD TOUR Ⅲ)의 포문을 연다. 트와이스는 2021년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번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올리고, 기세를 이어 2022년 2월 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댈러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전개한다. 콘서트 개최 지역은 더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투어는 전 세계 16개 도시 25회 공연 규모의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하는 공식적인 대면 단독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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