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영화 ‘듄’이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한 달여가 되어도 여전히 뜨거운 관객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듄’이 12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월 2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있는 ‘듄’은 개봉 3주차 주말에 이어 4주차인 금주 주말 3일간 또다시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 좌석판매율은 20%를 넘어섰다.
‘듄’의 이와 같은 관객 상승세는 상영을 거듭할수록 놀라움을 더한다. 신작 개봉으로 인해 스크린수가 대폭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상영횟수를 유지하고, 지난 6일 관객수가 5만115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3일에는 5만2839명을 동원해 관객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등 진정한 입소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7일부터는 CGV IMAX 5개 지점(대전, 소풍, 수원, 왕십리, 판교)에서 MAX 재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월 1일부터는 12개 지점(광교, 광주터미널, 서면,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일산,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천호, 춘천)까지 확대해 전국 17개 IMAX 전관에서 상영된다.
또한 ‘듄’은 월드 와이드 3억 5122만 달러, 한화로 4144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미국에서도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개봉 2주차와 3주차에 더욱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입소문 흥행을 증명했다.
‘듄’은 새로운 세계관과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사운드와 음악 등 완벽한 대서사의 위대한 탄생과 시작을 알리며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까지 모두 인정받았고, 파트2의 촬영까지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수십 회의 다회차 관람자가 속출하고, 원작 동명 소설이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하며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랐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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