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백신 미접종 논란' 김흥국, 해명→논란 일단락 [ST이슈]
작성 : 2021년 11월 15일(월) 14:04

김흥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김흥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발언으로 '미접종 논란'에 휩싸여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다행히도 해명을 통해 논란을 잠재운 상태다.

15일 김흥국은 '백신 미접종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이미 자택 근처 병원에서 코로나19 자율접종 배정분 얀센 백신을 맞았다"며 "유튜브 방송에서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발언한 것은 패널들과 축구 중계방송을 같이 보다가 백신 종류 선택의 자유를 나타낸 건데 마치 백신 접중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것처럼 왜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편집한 PD의 잘못을 언급하며 "앞뒤 맥락을 다 빼고 개인의 의견이라는 자막까지 달아가며, 부각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담당 PD가 당황해하며 편집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근래 들어 자꾸만 제 생각과 행동이 본의 아니게 왜곡돼서 무척 당혹스럽고 힘들다. 가만히 있으려고 해 씨만 논란이 자꾸만 확대돼서 어쩔 수 없이 해명하게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끝으로 "백신은 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남을 위해서 맞는다는 의견"이라며 "백신 접종에 대한 강제성에 공감하지 않지만 연예인으로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질병관리청의 방역 시책에 따르는 것은 대중들을 만나야 하는 연예인의 의무"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인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흥국의 백신 관련 발언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김흥국은 '백신 접종을 왜 안 하냐'는 질문에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라고 답했고 해당 발언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듯한 내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특정 백신이 다른 백신에 비해 싸다는 온라인 루머에서 비롯된 그의 발언은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논란이 과중되자 김흥국은 편집상의 오류며 PD 역시 잘못을 인정했다고 알렸고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11일 오토바이 교통사고 1심 판결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김흥국은 서울 이촌동 사거리에서 비보호 상태 때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 측은 김흥국은 오토바이와 충돌한 이후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뺑소니로 볼 수 있다는 판단, 6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김흥국에게 7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흥국은 즉시 벌금 700만 원을 납부했다고 밝히며 "1심 판결이라는 용어 때문에 사건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 이의 신청하지 않고 벌금 납부 완료함으로써 사건을 종결했다"고 알렸다.

또 "여러 오해와 잡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