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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빈 17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1월 14일(일) 21:17

윤예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접전 끝에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을 76-7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3승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3승3패로 3위를 마크했다.

삼성생명의 강유림이 18점, 윤예빈이 17점 6리바운드를 마크했다. 이주연과 박혜미도 각각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6점, 15점을 보태며 힘을 더했다.

우리은행의 김소니아는 23점, 최이샘과 김정은은 나란히 1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 실패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결국 접전 끝에 전반전까지 40-40으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균형을 깬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3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묶은 삼성생명은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결국 3쿼터를 58-53으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끈질긴 추격을 감행하던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1분 31초 전 김정은의 3점포를 통해 73-3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이주연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김단비의 자유투 2득점을 더해 76-73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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