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셰플러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셰플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마크했다.
2019~2020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PGA 첫 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셰플러는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공동 2위에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매튜 울프, 마틴 트레이너,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 등이 위치했다. 제이슨 코크락과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등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결국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 공동 40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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