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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1점 7리바운드'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개막 7연승
작성 : 2021년 11월 13일(토) 16:53

박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스타즈가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격파했다.

KB스타즈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7-7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개막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4승2패로 2위에 자리했다.

박지수는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만 연속 경기 더블-더블 행진은 39경기에서 중단됐다. 강이슬은 16득점 10리바운드, 허예은은 16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30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쿼터에는 신한은행이 박지수 봉쇄에 성공하며 14-12로 앞서 나갔지만, 2쿼터 들어 KB스타즈가 반격하며 38-35로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탄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박지수와 강이슬이 활약하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B스타즈는 56-49로 신한은행에 7점 앞서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들어 다시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는 63-6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KB스타즈가 달아나면 신한은행이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는 75-75에서 종료 29초를 남기고 김민정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77-75로 앞서 나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경은의 2점슛이 에어볼이 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KB스타즈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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