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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에 대승…카타르행 눈앞
작성 : 2021년 11월 13일(토) 09:26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I조 9차전에서 알바니아를 5-0으로 제압했다.

케인은 이날 3골을 폭발시키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7승2무(승점 23)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조 선두를 지켰다. 2위 폴란드(6승2무1패, 승점 20)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다.

알바니아는 5승4패(승점 15)로 3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전반 9분 리스 제임스의 프리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케인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28분에는 앞선 장면과는 반대로 케인의 도움을 받은 헨더슨이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전반 33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 필 포든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전에 5-0을 만든 잉글랜드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내내 5골차 리드를 유지한 잉글랜드는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C조의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나란히 4승3무(승점 15)를 기록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이탈리아(+11)가 1위에 자리했다. 스위스(+9)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스위스의 실반 비드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탈리아는 후반 45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지만 조르지뉴가 실축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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