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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vs'옷소매', 동시 출격…금토극 1위 각축전 [ST이슈]
작성 : 2021년 11월 12일(금) 14:07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지헤중'과 '옷소매'가 동시 출격하며 금토극 1위 각축전을 벌인다.

12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가 첫 방송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지헤중'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배우 송혜교와 장기용의 로맨스 호흡이다.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 하영은 역을, 장기용은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맡아 멜로드라마를 그려나간다.

'워맨스'도 예고됐다.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가 20년 지기 친구들의 우정이 펼쳐진다. 그중 송혜교는 일과 사랑을 리얼하게 보여 주는 30대 여성을 통해 짙은 감성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믿고 보는 제작진도 합류했다. 데뷔작 '미스티'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를 연출한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 / 사진=MBC


'지헤중'과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일 상대는 바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이다.

이날 첫 방송되는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영)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왕세손 이산(이준호)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옷소매'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그가 사랑했던 단 하나의 연인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여기에 원작에 숨을 불어넣는 배우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았다. 특히 가슴 아픈 과거와 트라우마를 지닌 이산 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세영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려는 성덕임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당한 매력을 뽐낸다.

흥행을 보증하는 출연진들의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영조 역의 이덕화, 제조상궁 역의 박지영, 중전 김씨 역의 장희진의 열연으로 작품을 빈틈없이 채워나갈 예정이다.

앞서 SBS와 MBC는 전작인 '원 더 우먼' '검은태양'으로 금토극 대전을 벌인 바 있다. 치열한 경합 끝 '원 더 우먼'은 최고 시청률 17.8%(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 '검은태양'은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원 더 우먼' 뒤를 바짝 쫓았다.

이후 '지헤중'과 '옷소매'가 새로운 금토극 대결 주자로 출전했다. 과연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로 채워진 두 작품 중 누가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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