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휴스턴 오픈 첫날 10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 1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파 행진을 펼쳤다.
악천후로 임성재와 많은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후 더 CJ컵에서도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을 기록했지만 손목 통증으로 인해 한동안 휴식을 취해왔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번 홀까지 10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러셀 헨리와 타일러 구치(이상 미국), 마크 리시먼(호주)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루크 리스트(미국)도 15번 홀까지 5언더파를 치며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14개 홀에서 3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118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12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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