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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2골' 이란, 레바논에 2-1 역전승…A조 1위
작성 : 2021년 11월 11일(목) 23:26

아즈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란이 후반 추가시간 2골을 작렬하며 극적으로 레바논을 눌렀다.

이란은 11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레바논을 2-1로 이겼다.

이로써 이란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를 사수했다. 반면 레바논은 승점 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이란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레바논의 수비진을 흔든 이란은 세밀한 패스 연계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란의 공세를 버틴 레바논은 전반 37분 우측에서 장거리 패스를 받은 사드가 침착한 슈팅으로 이란의 골 망을 흔들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이란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후반 15분 모하마디를, 후반 26분 사야드마네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란은 레바논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레바논의 간헐적인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아즈문이 문전 앞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이란은 후반 4분 누롤라이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레바논의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이란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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