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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제라드 감독, 아스톤 빌라 사령탑으로 부임
작성 : 2021년 11월 11일(목) 20:47

스티븐 제라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아스톤 빌라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아스톤 빌라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제라드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제라드 감독은 지난 시즌 레인저스를 이끌고 스코틀랜드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동안 무승에 그치며 승점 10점으로 16위로 떨어졌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지난 7일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후 후임 사령탑을 물색했고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지도력을 증명한 제라드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결국 제라드 감독을 품는 데 성공했다.

제라드 감독은 "아스톤 빌라는 잉글랜드 축구에서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클럽이다. 이 팀을 이끌게 돼 자랑스럽다"며 "구단 보드진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계획이 상당히 야심찬 계획임을 알 수 있었다. 이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아스톤 빌라 회장은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의 지도 방법과 철학은 우리 구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레전드였던 제라드 감독은 은퇴 이후 리버풀 유스를 거쳐 스코틀랜드 리그 레인저스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제라드 감독은 특히 지난 시즌 10년 동안 이어졌던 라이벌 셀틱의 독주를 끊고 레인저스에게 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스코틀랜드 리그 역사상 4번째 '무패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으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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