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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 호주·사우디, 0-0 무승부…사우디 B조 1위 지켜
작성 : 2021년 11월 11일(목) 20:2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호주는 11일 오후 6시 1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웨스턴시드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호주는 승점 10점(3승1무1패)로 B조 2위를 유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승점 13점(4승1무)로 B조 선두를 사수했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 연계와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호주의 공세를 견딘 사우디아라비아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호주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정교한 패스 연결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호주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상대 골 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흐름을 주도하던 호주는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를 나타냈다. 이 틈을 타 사우디아라비아는 빠른 공수 전환으로 호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이어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한 골을 위해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슈팅은 모두 골 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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