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게임을 좋아하는 난치병 아동을 위한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사의 주인공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프로게이머 및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학생으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원을 보냈다. 주인공의 꿈을 이루어지기 위해 젠지는 1세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프로 선수로 활약한 앰비션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에서, 주인공은 앰비션의 선수 시절부터 은퇴 후 커리어에 대해 상세히 물어보며 이스포츠 선수 삶의 궁금증을 풀었다. 이후 젠지 이스포츠 전문 교육 프로그램 플랫폼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소속 학생들과 함께한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에서 소원 주인공과 앰비션은 한 팀으로 대활약을 펼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앰비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프로 이스포츠 선수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주인공 학생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젠지에 감사하다"며 "소원 주인공의 건강이 허락하는 선에서 향후 젠지가 주관하는 행사에 초청하고 싶고 앞으로도 게임을 좋아하는 난치병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관계자는 "앰비션과의 만남을 통해 소원 주인공이 자신의 꿈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인공에게 뜻깊은 만남을 준비한 젠지와 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젠지가 주선한 이번 만남에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단기 봉사단 위시 메이커(Wish Maker)들이 함께했으며, 행사를 주최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비디오 게임 세트, 온라인 코딩 수업 패키지, 크롬북 등을 선물하며 주인공의 꿈과 건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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