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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축가' 이지훈 결혼식, 코로나19로 비상 [ST이슈]
작성 : 2021년 11월 10일(수) 15:59

이지훈 아야네 임창정 / 사진=아야네 SNS, 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야네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1부에서 가수 아이유, 뮤지컬 배우 카이, 임창정이 순서대로 축가를 불렀고 손준호는 2부에서 축가를 맡았다.

당초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9월 27일 예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차례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인 '위드 코로나'가 돌입되며 결혼식이 진행됐지만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감염 우려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창정은 결혼식 다음 날인 9일 한 방송 출연을 위해 받은 유전자 증폭 검사(PCR)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임창정은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현재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10일 이지훈의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예식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고 개인 칸막이, 백신 접종 확인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며 "가족들과 하객분들께 방역 지침에 따라 안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과 아내, 그리고 측근에서 결혼식을 도왔던 5명의 매니저들도 전날 오후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손준호 카이 / 사진=DB, IHQ 제공


2부에서 축가를 불렀던 손준호는 임창정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호의 소속사 측은 이날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한 손준호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행사에서 임창정과는 마주친 적이 없었으며 방역당국 문의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요청을 받지 않았고, 백신 접종도 2차까지 마친 상태"라며 "뿐만 아니라 활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창정과 같은 1부에 등장했던 아이유, 카이는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아이유 측은 이날 "정해진 스케줄을 미루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 측 역시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됐던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다"는 뜻을 전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방송인 홍석천, 정태우는 코로나19를 피했다.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SNS에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저도 자가 키트로 음성 확인했다. 보건소에 가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도 받도록 하겠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태우 역시 SNS을 통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데 저희 테이블에 같이 있었던 분들, 서로 인사했던 분들 다 음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지훈, 아야네 결혼식에 확진자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와 같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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