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강릉'이 개봉을 맞아 관전 포인트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10일 개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제작 아센디오)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강릉'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부산과 함께 대한민국 최대 관광 도시로 꼽히는 강릉의 이모저모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영상미다. 영화는 탁 트인 안목 해변부터 강릉 주문진항, 중앙시장 등 강원도 명소 곳곳을 담아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두 조직의 갈등을 품에 안고 내려다보는 듯한 강릉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은 '강릉'의 치열함을 한층 더 강렬하게 대조시키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의 거친 매력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따뜻함까지 선사한다는 점이다. 영화를 연출한 윤영빈 감독은 "'강릉'을 통해 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며 위로와 공감까지 담아낸 웰메이드 범죄 액션 누아르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평화와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인 길석(유오성)을 중심으로 한 '강릉파'의 일원들과 그의 오랜 친구인 형사 방현(박성근)의 관계는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뿜어내며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 속 상황과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극 중 길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시나리오가 단순히 무겁지 않고 전반적으로 낭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에 담긴 존중과 배려, 양해와 이해가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강릉'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유오성, 장혁 두 주역의 완벽한 열연이다. 특히, '강릉'을 자신의 누아르 대표작인 '비트' '친구'를 이을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내비친 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일원 길석을 그 만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 장혁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민석으로 분해 강렬한 빌런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릉 리조트를 둘러싸고 치열한 대립을 펼칠 두 배우는 서로에게 "집중력이 상당한 배우"와 "후배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해주는 배우"라며 덕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서로 상대의 연기에 대한 믿음을 내비친 바 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극을 이끌어가는 유오성, 장혁 두 주역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명품 조연 배우진이다. 영화는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이채영, 한선화, 최기섭 등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다양한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강릉'의 윤영빈 감독은 "배우들을 보는 순간 '이 영화는 나만 잘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신뢰가 갔다"며 배우들에 대한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강릉'은 오늘(10일) 개봉돼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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