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울버햄턴 10월의 선수로 뽑혔다.

울버햄턴은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구단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10월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뽑아내며 해결사 능력을 뽐냈다.

황희찬은 특히 10월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PL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PL 9라운드에서도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황희찬은 팀 동료 라울 히메네즈와 맥시밀리언 킬먼을 따돌리고 10월의 선수로 도약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은 파괴적인 마무리로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며 "엘런드 로드(리즈 홈 구장)에서도 무승부를 이끌었다"고 황희찬의 활약상을 짚었다.

한편 황희찬은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17일 이라크와 6차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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