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FA 랭킹 3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FA 톱50을 선정해 공개했다.
김광현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했으며, 202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계약기간 2년에 총액 14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김광현의 2022시즌 성적으로 129이닝, 평균자책점 4.54,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 4.61,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3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의 대단한 한국 투수들처럼, 김광현은 타자들을 맞혀잡는다”면서 “낮은 헛스윙률에도 불구하고 평균 이상의 땅볼과 팝업 비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광현에게 우타 위주의 라인업은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현재 국내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국내 복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한편 이 매체는 FA 랭킹 1위로 카를로스 코레아를 꼽았다.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 맥스 슈어저, 프레디 프리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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