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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윤지 남편 최우성 "고등학생 때 본 아내, 반한 만큼 예뻤다" [TV캡처]
작성 : 2021년 11월 08일(월) 23:30

김윤지, 최우성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김윤지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최우성에게 반한 계기를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윤지는 5살 연상 공연기획자인 남편 최우성에 대해 "저랑 안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새로운 모습을 매일 보여주는 볼매 스타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우성은 "윤지는 깍쟁이고 고양이 같은데 따뜻한 여자다. 예전엔 자기가 필요할 때 연락했었는데 아예 와버린, 정착해준 고마운 여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윤지는 근황에 대해 "결혼식을 올린지 한 달 됐는데 원래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혼인신고는 4월에 했다. 그때부터 같이 살아서 신혼답지 않은 신혼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최우성은 "알고 지낸 지 오래 돼서 익숙하다"고 고백했고, 이에 김윤지는 발끈하며 "안 설레냐"면서 흘겨 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아빠는 사업을 하셨던 분이다. 아빠가 끼가 많으셨다. 노래하시는 것도 좋아하시고 음악을 너무 좋아하셔서 친구를 통해서 시아버님과 저희 아버지가 알게 됐는데 두 분(개그맨 이상해) 이 잘 맞아서 베프가 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생을 (이상해, 김영임 부부에게) 큰엄마, 큰아빠라고 부르고 살았다. 제가 초등학교 4~5학년 때 오빠가 고등학교 1~2학년이었던 거 같은데 워낙 제가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멋있는 왕오빠 같은 존재였다"고 돌이켰다.

김윤지는 "저 오빠 키크고 잘생겼네 했는데 한 번도 저희랑 안 놀아줬다. 항상 바빴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두 가족이 노래방에 갔는데 뒤늦게 누가 검정색 니트 목폴라에 롱코트를 입고 오빠가 나타났다. 오 마이 갓. 되게 멋있다, 잘 컸네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서 미국 집에 어머님, 아버지, 오빠가 놀러왔다. 오빠가 현관을 딱 열고 들어오는데 더 멋있어진 거다. 제 딴에는 빨리 화장하고 나와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성은 "화장을 하러 가기도 전에 장모님이 말씀하시길, 윤지가 너 온다고 아침에 옷 갈아입고 난리였다고 했다. 엄마 그 얘기는 왜 하냐고 하면서 위층에서 화장하고 내려오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성은 "그리고 다시 내려왔는데 한 눈에 반할 만큼 예뻤다"고 털어놨다.

김윤지는 이어 "15년이 지난 뒤 저희가 부부가 됐고 동상이몽을 찍고 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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