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원 더 우먼' 이원근이 흥행 비결을 전했다.
배우 이원근은 8일 오후 스포츠투데이와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성훈) 종영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원근은 극중 조연주(이하늬)를 10년째 짝사랑하는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원 더 우먼'은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종영됐다. 이에 대해 이원근은 이하늬가 흥행 비결이라고 꼽았다. 이원근은 "'원 더 우먼이 흥행할 수 있었던 건 이하늬 선배님이 정말 열연을 해주시고 힘써주셨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늬 선배님의 대사량은 엄청 많다. 그런데 그걸 촬영하면서 NG 낸 적도 거의 없고, 잊어버려서 대본을 다시 보신 적도 없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싶었다. 또 스태프를 대하는 걸 보면서 사람으로서도 내가 배울 수 있는 게 많은 선배님이라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하늬 선배님을 비롯해 이상윤, 진서연 선배님도 우리 드라마의 흥행 비결이다. 그래도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이하늬 선배님, 그리고 현장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입체적인 글을 써주신 작가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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