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무려 5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8일(한국시각) 2021년 양대 리그의 각 포지션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는 세인트루이스의 잔치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 2루수 토미 에드먼,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좌익수 타일러 오닐,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등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 팀에서 5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사상 최초다. 특히 아레나도는 9시즌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익수 부문은 애덤 듀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부문은 제이콥 스털링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 부문은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에서는 1루수 율리 구리엘(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마커스 시미언(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각 포지션별 황금 장갑의 주인이 됐다.
좌익수에는 앤드류 베닌텐디(캔자스시티 로열스), 중견수에는 마이클 A. 테일러(캔자스시티 로열스), 우익수에는 조이 갈로(뉴욕 양키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는 션 머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에는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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