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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리그1 잔류 확정 "팬들과 약속 지켰다"
작성 : 2021년 11월 08일(월) 13:39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시즌에도 K리그1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은 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은 K리그1 8위(12승9무15패, 승점 45)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10위를 확보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지난 3일, 리그 35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잔류도 중요하지만 남은 경기 팬들이 편하게 관람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잘해서 팬들께 보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팬들에게 조기 잔류 확정을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조성환 감독은 잔류가 확정된 이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좋다"며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남은 시즌 팬들에게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 다가오는 2022시즌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천은 발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인천 구단은 이미 2022년도 동계전지훈련 준비를 시작했으며 임중용 구단 전력강화실장을 필두로 스카우트를 위해 유럽 등지로 떠나는 등 새 시즌 선수단 개편 및 보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은 오는 28일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12월 4일에 있을 광주와의 시즌 최종전을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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