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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등 14명, 퀄리파잉 오퍼 제안…커쇼 제외
작성 : 2021년 11월 08일(월) 10:21

클레이튼 커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14명의 FA 선수가 원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다저스로부터 QO를 제안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8일(한국시각) 원소속팀으로부터 14명의 선수가 QO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QO는 원소속구단이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의 1년 계약을 자팀 FA 선수에게 제안하는 제도다. 올해 QO 금액은 1840만 달러다. QO를 제안받은 선수는 이를 받아들여 1년 더 원소속팀에서 뛰거나,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올해 QO를 제안받은 선수는 카를로스 코레아, 저스틴 벌렌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LA 에인절스), 로비 레이, 마커스 시미언(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코리 시거, 크리스 테일러(이상 LA 다저스),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노아 신더가드, 마이클 콘포토(이상 뉴욕 메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레드삭스),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등 14명이다.

반면 커쇼, 아비사일 가르시아(밀워키 브루어스),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 스티븐 마츠(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은 QO를 제안받지 못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커쇼다. 커쇼는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고, 다저스에서만 뛰며 팀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노쇠화 조짐을 보였고 결국 QO를 제안받지 못했다.

QO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저스와 커쇼의 결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다저스가 커쇼의 가치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한편 QO 제안을 받은 선수들은 오는 18일까지 제안 수락, 거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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