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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4분' 토트넘, 에버턴과 득점 없이 무승부
작성 : 2021년 11월 08일(월) 00:5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5승1무5패(승점 16)를 기록한 토트넘은 9위에 머물렀다. 에버턴은 4승3무4패(승점 15)로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새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리그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약 84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진에 자리했고,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지켰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좌우 윙백을 맡았고,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그러나 경기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전개됐다. 토트넘은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쩌다 슈팅 기회를 만들어도 공은 골대 바깥을 향하기 일수였다. 다소 답답한 흐름 속에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토트넘은 후반 17분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을 막던 골키퍼 요리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행히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되면서 토트넘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손흥민이 에버턴 수비수들의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깬 뒤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대 바깥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42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중거리슛도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에버턴의 메이슨 홀게이트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골을 만들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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