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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90분'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에 0-2 패배
작성 : 2021년 11월 07일(일) 09:39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울버햄튼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5승1무5패(승점 16)로 8위에 자리했다. 팰리스는 3승6무2패(승점 15)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간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골 사냥에 실패하며 시즌 5호골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 트린캉을 앞세워 팰리스의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팰리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팰리스도 윌프레드 자하와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앞세워 울버햄튼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전까지는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팰리스가 먼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16분 제임스 맥아서의 패스를 받은 자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33분에는 코너 갤러거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팰리스는 수비를 튼튼히 하며 울버햄튼의 반격을 견뎠다. 황희찬은 후반 45분 파비오 실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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