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꺾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35라운드 울산과 맞대결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2위 울산(승점 67점)에 승점 3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전북은 5시즌 연속 K리그1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팀은 전북이었다. 전반 23분 쿠니모토의 프리킥을 조현우가 정확히 캐치하지 못했고 이 공을 송민규가 밀어 넣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코너킥에서 임종은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전북의 골 망을 갈라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전북은 후반 9분 바로우와 문선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득점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19분 류재문이 정확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네트를 흔들어 2-1로 앞서 나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울산은 후반 21분 이청용을 피치 위에 내보내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 승부수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후반 33분 코너킥에서 상대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이청용이 침착한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이후 추가골을 위해 공방전을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전북이었다. 일류첸코가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다이벙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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