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유재학 감독 700승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6일 오후 3시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전주 KCC와의 홈경기부터 유재학 감독 700승 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재학 감독은 5일 기준 KBL 정규리그 통산 698승을 마크 중이며 70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6일, 7일 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오는 주말 700승 달성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 700승 달성을 팬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6일 홈경기부터 '위시볼' 이벤트를 시작한다. 홈경기장 복도에 마련된 농구공 모양 대형 위시볼에 팬들이 700승 달성 염원을 담아서 자유롭게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행사다. '위시볼' 이벤트는 700승 달성 시까지 계속되며, 700승 달성 후엔 장내에 별도 전시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엔 팬들이 직접 메시지를 적은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실시한다. 팬들이 날린 종이비행기는 모두 수거해 별도 케이스에 담아 유재학 감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종이비행기 날리기'는 700승 달성 가능한 해당 경기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매 홈경기 마무리 후 진행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유재학 감독 700승을 기원하며 경품을 업그레이드했다. 11월에 홈 5경기는 현대모비스의 모든 경품을 하나의 박스에 담은 'Family Box'를 추첨한다.

700승 달성 직후 홈경기엔 전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유재학 감독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게 된다. 700승까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전달하는 작은 보답의 취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1월 6일 KC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일, 9일 홈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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