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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사비, 감독으로 바르셀로나 귀환
작성 : 2021년 11월 06일(토) 10:41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 친정팀에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사비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사비 감독은 잔여시즌 동안 팀을 이끌게 될 것이며 이후 2년간 우리의 사령탑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며 팀 개편을 단행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리빌딩을 단행했지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등 팀의 핵심 멤버들이 빠지고 팀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위기에 봉착했고 팀과 결별하게 됐다.

어느새 리그 9위까지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구원투수로 사비 감독을 낙점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1998년부터 약 17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우승 8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견인했다.

사비 감독은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최근까지 카타르의 알사드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팀의 레전드인 사비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사비 감독은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집에 돌아온 사비 감독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는 바"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비 감독은 8일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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