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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WWT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질주…강성훈은 컷 탈락
작성 : 2021년 11월 06일(토) 10:16

매튜 울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매튜 울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WWT 챔피언십, 총상금 72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울프는 6일(한국시각)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017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울프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단독 2위 스카티 셰플러(미국, 11언더파 131타)와는 2타 차이다.

2019년 PGA 투어에 입성한 울프는 그해 7월 3M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후 준우승만 3차례 거두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 기회를 잡게 됐다.

울프는 이날 첫 번째 홀인 1번홀부터 버디를 낚아채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3번홀과 5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6번홀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을 3타 줄인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울프는 후반 10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16번홀과 18번홀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이날 경기를 끝냈다.

한편 공동 3위에는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위치했다. 빌 하스(미국)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등은 9언더파 133타 공동 5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5타를 때려 4언더파 67타를 친 제임스 한(미국)과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6위에 올랐던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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