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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70분' 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비겨…리그 5위
작성 : 2021년 11월 06일(토) 09:27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15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에도 불구하고 득점과 연결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재성은 전반 31분 경고 카드를 수집했다.

공방전 끝에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묀헨글라트바흐였다. 전반 31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 망을 흔들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마인츠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마인츠의 공격 선봉장은 이재성이었다. 후반 1분 만에 조나탕 부르카르트가 살짝 굴려준 공을 왼발로 감아차 묀헨글라트바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이재성 후반 19분 도미니크 코어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머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아냈다.

아쉬움을 삼킨 마인츠는 후반 25분 이재성 대신 안톤 스타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결국 후반 31분 실반 비드메르가 침착한 슈팅으로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네트를 갈라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잡은 마인츠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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