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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3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에 3-2 승리…1R 전승
작성 : 2021년 11월 05일(금) 21:34

양효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물리치고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2(25-21, 23-25, 19-25, 25-12,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1라운드 전승이자 6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승점 17점으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첫 승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황연주는 각각 23점과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의 엘리자벳은 31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8-7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고예림의 블로킹, 양효진의 오픈,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12-7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4-21에서 야스민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접전 끝에 맞이한 23-23 상황에서 박경현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엘리자벳이 백어택 득점을 터뜨려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9-8에서 상대 네트터치와 엘리자벳과 하혜진의 블로킹, 상대 연속 범실, 엘리자벳의 연속 블로킹을 묶어 17-8로 도망갔다. 결국 24-19에서 박경현의 시간차를 통해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4-2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황연주의 퀵오픈, 황민경의 연속 득점을 통해 9-2로 달아났다. 이후 매서운 공격력을 통해 더욱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24-12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흐름을 바꾼 현대건설은 5세트 13-12에서 황연주의 오픈 득점으로 게임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14-13에서 상대 이한비의 서브 범실을 통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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